SK㈜ C&C의 ‘Cloud Z(클라우드 제트)’가 최근 일본, 홍콩, 북미, 유럽 등지로 진출하는 게임사들을 잇따라 유치하며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클라우드 제트’가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게임사의 게임 퍼블리싱을 위한 필수 서비스가 되고 있는 것.
이는 지난 11월 ‘지스타(G-Star) 2017’에서 SK㈜ C&C가 발표한 ‘Cloud Z(클라우드 제트) 글로벌 게임 솔루션 패키지’에 대해 게임사들의 호평이 이어진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패키지 발표 후 2개월만에 전작에서 1200만 유저가 선택한 ‘헬로히어로’의 최신작 ‘헬로히어로 에픽배틀’을 비롯 모바일 RPG 대작인 ‘아이아(AIIA)’, 출시 준비중인 ‘원더5마스터즈 리부트’ 등 인기게임을 제작한 20여개 게임사들이 ‘클라우드 제트’를 선택했다.
이중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 13개국 언어로 개발 중인 ‘헬로히어로 에픽배틀’은 클라우드 제트를 이용해 1월 중 필리핀에 론칭할 예정이며 하반기부터는 일본 태국 중국 등 다른 아시아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출시 1주년을 맞은 ‘로드오브다이스’는 지난해 홍콩 대만 일본에 이어 올해는 1월말 북미를 시작으로 유럽, 남미지역에서도 기본 인프라를 ‘클라우드 제트’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SK㈜ C&C는 “게임사들이 뽑은 ‘클라우드 제트’의 기본 강점은 전세계 어디에서든 다른 고객과 서버 자원을 나눠 쓰지 않는 단독 물리 서버(베어메탈서버)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이를 통해 데이터 생산량이 많은 RPG게임을 비롯 모든 종류의 게임을 안전하게 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세계 60여개의 IBM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간 데이터 전송도 무료여서 한국에서 업데이트한 게임을 비용 부담 없이 언제든 빠르게 글로벌 전역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으로 꼽힌다.
또한 ‘클라우드 제트’는 여러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게임사들에게 ▲ 프로비저닝(provisioning, 서버 자원 관리)과 ▲오토 스케일링(Autoscaling, 자동 자원 확장) 기능도 제공해 호평을 받고 있다.
‘클라우드 제트’는 ‘게임사 특화 서비스 모듈’도 제공해 인기몰이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SK(주) C&C 신현석 CloudZ플랫폼본부장은 “클라우드 제트를 통해 기존 게임사들의 안정적인 게임 운영 지원은 물론 빠르고 쉽게 클라우드 제트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