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MB사위 압수수색.. 정두언 과거 발언 재조명
검찰, MB사위 압수수색.. 정두언 과거 발언 재조명
  • 이준성 기자
  • 승인 2018.02.2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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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다스 소송비용 대납 관련 “삼성의 누가 했을 것”
사진= tbs 캡처
사진= tbs 캡처

 

26일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맏사위인 이상주(48) 삼성전자 전무를 불법자금 수수 혐의로 압수수색한 가운데,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의 발언이 재조명 받을 전망이다.

정 전 의원은 지난 14일 tbs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삼성전자의 다스 미국 소송비용 대납과 관련, 이 전무의 역할론을 주장했다.

사회자가 삼성전자의 다스 소송비용 대납으로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이 검찰 수사를 받은데 대해 “검찰의 타깃이 이 전 부회장이 된 이유가, 결국은 삼성전자가 소송비용을 대납하는데 이 부회장이 일정하게 역할을 했다, 이렇게 보는 건가”라고 질문하자 그는 “당시 이 전 부회장이 실세였다”며 “삼성이 이학수의 허락이 없이는 그게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이학수를 불렀을 것”이라고 말한다.

사회자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이건희 삼성 회장을 원포트 사면한 것과 관련, “MB와 이건희 사이에서 중간다리 역할을 해 준 게 천신일 (전 세중나모) 회장이라 하더라도 그분이 해외에 변호사, 법무법인을 선임을 하고 소송비용을 대납해 주는데 실무역할을 했을 리는 없을 것 아니냐, 그러면 실제로 이것의 실무집행을 했던 당사자는 따로 있었을 것이라고 하는 게 합리적 의심”이라고 말한다.

이에 대해 정 전 의원은 “그러니까 이학수 부회장이 직접 했겠냐”며 “삼성의 누가 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회자가 “저희(tbs)가 쭉 조사를 해봤더니 (이상주 전무는) 검사생활을 하다가 2008년에 삼성화재 해외법무담당으로 입사를 했다가 소송비용 대납이 이루어졌다고 하는 2009년에 삼성전자 해외법무담당으로 옮겼다”며 “그런데 공교롭게도 미국에서 진행됐던 소송비용을 대납을 해줬다면 삼성전자 안에서의 해외법무담당 상무, 전무를 이렇게 거쳤는데, 이분이 실무를 진행했다고 보는 게 상식적이지 않겠냐”고 묻는다.

<>정 전 의원 "(이상주 전무) 한동한 청와대에서 살았다고 들었다"

이에 대해 정 전 의원은 “일종의 특종인 것 같은데, 그런데 그것도 증거는 없다”며 “해석이 가능하다, 이런 얘기”라고 답변한다.

그러면서 “그러니까 아무래도 (이 전무의 부인이 MB의) 큰딸이고 그래서 청와대 적적하니까 청와대 일정기간 머물기도 하고 그랬어요, 관저에”라고 말한다.

사회자가 “이명박 대통령 시절에 청와대 관저에 맏딸과 맏사위가 같이 살았다는 거냐”며 놀라워 하자 그는 “오랜 기간은 아니었지만 한동안 (청와대에서) 같이 살았다는 얘기를 제가 들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이날 이 전무의 삼성전자 사무실과 서울 한남동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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