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사업대표 사장:안정옥)는 14일 자사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 구축 상품인 ‘Cloud Z Edge(클라우드 제트 엣지)’를 고객사들에게 제공하며 맞춤형 패키지 시대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SK㈜ C&C가 이번에 클라우드 제트 엣지를 제공한 고객사는 ㈜에이피솔루션즈, ㈜서연이화 인디아, ㈜비스텔, 대양그룹 등이다.
클라우드 제트 엣지는 제조·금융·의료·건축·교육 등 전문적인 분야에서 보안 등의 이유로 독립적인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원하는 기업들을 위해 개발된 통합형 패키지(HCI, Hyper Converged Infrastructure)다.
이 패키지는 별도의 복잡한 설계·개발 과정을 거칠 필요 없이 클라우드 또는 가상화 어플라이언스(소프트웨어+하드웨어) 형태로 기업이 보유한 시스템·정보 환경에 맞는 최적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스템·인프라를 빠르게 진단해 구축 운영할 수 있도록 해 준다.
특히 산업별 특화 솔루션인 ▲제품데이터관리(PDM, Product Data Management) ▲제품수명주기관리(PLM, Product Lifecycle Management) ▲제품관리시스템(PMS, Product Management System) ▲품질관리시스템(QMS, Quality Management System) ▲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Picture Archiving Communication System) ▲스칼라(SCALA, 스마트팩토리 종합솔루션) 등을 활용해 기업별 맞춤형 패키지를 제공한다.
클라우드 제트 엣지의 가장 큰 장점은 상품 도입과 함께 바로 갖춰지는 VDI(데스크톱가상화)를 비롯한 문서 암호화 및 접근 제어 등 완벽한 보안 환경이다.
VDI를 통하면 기업의 모든 시스템과 정보가 기업 내부 클라우드 환경에서 집중 관리되어 외부 정보 유출위험을 차단하면서도, 인터넷만 연결된 곳이면 어디서든 외부에서 클라우드에 접속해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고성능의 그래픽 처리 장치인 GPU(Graphic Processing Unit)을 8개까지 탑재할 수 있어 항공기, 자동차, 선박 등을 설계하는 카티아(CATIA, Computer Aided Three dimensional Interactive Application) 등의 캐드(CAD, Computer Aided Design) 솔루션도 VDI로 구동 가능하다.
실제로 자동차·항공기 설계 전문기업인 ‘㈜에이피솔루션즈’는 ‘클라우드 제트 엣지’를 통해 회사의 주요 설계도를 완벽하게 보호하면서도, 외부 어디서든 사내 클라우드 시스템에 접속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중요 업무 환경 시스템은 아예 외부 인터넷과 논리적으로 분리·차단하고 ▲보안 문서·폴더 암호화 ▲조직별 권한 관리 통제 ▲출력물·외장매체 접근제어 ▲통합보안시스템 등이 동시에 가동되면서 중요 설계 정보의 외부 유출 위험을 크게 줄였다.
복잡한 공장 내부 환경에 맞는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의 자체 구축·개발 비용을 50% 이상 절감시켰다는 점도 주목할만한 요소다.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인 ㈜서연이화 인디아와 스마트 제조솔루션 전문기업인 ㈜비스텔 등은 ‘클라우드 제트 엣지’를 도입해 서버·워크스테이션·노트북은 물론 네트워크 자원까지 통합 운영함으로써 IT 설비 신규 도입 비용을 50% 이상 절감하고 관련 라이선스 도입 비용도 40% 이상 줄일 수 있었다.
SK㈜ C&C 신현석 CloudZ플랫폼본부장은 “클라우드 제트 엣지를 이용하면 기업 내부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스템 환경을 HCI기반의 어플라이언스 패키지 형태로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 며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스템도 별도의 SI성 개발이 아닌 패키지 서비스 시대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