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정몽익 사장의 ‘인재 경영’, “창의적 발상으로 미래 열자”
KCC 정몽익 사장의 ‘인재 경영’, “창의적 발상으로 미래 열자”
  • 이준성
  • 승인 2019.01.1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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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익 KCC 사장(우측에서 두번째)이 신입사원 입사식에서 KCC 배지를 달아주고 있다/ KCC 제공
정몽익 KCC 사장(우측에서 두번째)이 신입사원 입사식에서 KCC 배지를 달아주고 있다/ KCC 제공

 

KCC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지난해보다 채용 규모를 대폭 늘리는 등 우수 인재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정몽익 KCC 사장은 지난 10일 용인시 KCC교육원에서 열린 신입사원 입사식에 참석해 신입사원들에게 직접 배지를 달아주면서 사원들을 격려했다.

정 사장은 신입사원들에게 “자신의 모든 역량을 다해 업무에 임하고 동료와 소통하며 꿈꿔온 이상을 마음껏 펼쳐주기 바란다”며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킬 힘과 지혜로 무장하고 창의적 발상으로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자"고 말했다.

또한 성과 위주의 업무 경험을 축적하고 조직과 시장을 선도하는 리더로 성장해 주기를 당부했다. KCC는 올해 신입사원 100명을 선발했다. 지난해 74명에서 크게 늘었다. 공채 모집 지원자 수도 지난해보다 약 35% 증가했다.

KCC측은 “이는 최근 정 사장이 ‘인재경영’을 강조하고 나섰기 때문”이라며 “대내외 경영환경에 불확실성이 갈수록 짙어져 가는 가운데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신성장동력 엔진이 될 우수 인재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KCC는 최근 페이스북과 블로그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대중과의 소통을 늘리고 있다.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와 이야기들로 소통하면서 젊은 층에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한 것이다.

특히 지난 10월 채용 시즌에 맞춰 공개한 KCC의 기업광고 ‘원더랜드 법인 편’은 SNS에서 큰 화제가 됐다. 우연히 판타지 세계(원더랜드)로 통하는 차원의 문을 열게 돼 KCC가 원더랜드 법인을 설립한다는 내용의 이 광고는 전통적인 B2B 기업의 이미지가 강했던 KCC로서는 다소 파격적인 시도였다.

KCC는 또 가능성 있는 인재 발굴을 위해 매년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을 개최해 실내건축 디자인 분야의 등용문을 자처하는 한편, 국내 유수 대학교들과 산학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함께 임직원들에게 다양한 직무 교육을 지원하며, 영국, 중국, 베트남, 터키 등 해외법인의 현지인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인재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KCC 관계자는 “회사를 둘러싼 경영환경은 어렵지만 내부적으로 좋은 인재를 확보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있었다”며 “우수 인재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해 장기적인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원동력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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