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폐기물의 순환경제 환경 조성을 위한 글로벌 동맹 출범
플라스틱 폐기물의 순환경제 환경 조성을 위한 글로벌 동맹 출범
  • 유미자 기자
  • 승인 2019.01.18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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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폐기물 근절을 위한 새로운 글로벌 동맹이 출범했다. 소비재 가치사슬의 글로벌 기업들이 환경 및 해양에서의 플라스틱 폐기물 제거를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조직이다.

현재 창립 회원사는 바스프(BASF), 쉐브론(Chevron), 필립스케미칼(Phillips Chemical), 다우(Dow) 등 약 30개 회원사로 구성된 이 조직(Alliance to End Plastic Waste/AEPW)은 환경에서 플라스틱 폐기물을 근절하기 위해 향후 5년간 15억 달러의 투자를 목표로 현재까지 10억 달러 이상을 투입했다. 이 동맹은 플라스틱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관리하는 한편, 순환 경제를 통해 폐플라스틱의 활용 방안을 고취하는 솔루션을 개발 및 구현할 예정이다. 이 동맹의 회원사는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및 중동 전역의 글로벌 대표기업으로 구성됐다.

AEPW의 의장을 맡은 Procter & Gamble의 이사장이자 회장 겸 CEO인 David Taylor는 "우리는 모두 플라스틱 폐기물이 대양 또는 환경 어디에서든 존재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에 동의한다" 며 "이는 강력하고 신속한 리더십을 요구하는 복잡하고 중대한 글로벌 도전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새로운 동맹 관계는 환경에서 플라스틱 폐기물을 근절하기 위한 가장 광범위한 노력"이라면서 "모든 지역 및 크고 작은 모든 기업이 우리와 함께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역설했다. 

LyondellBasell CEO 겸 AEPW의 부의장인 Bob Patel은 "역사를 통해서 볼 때, 이와 같은 세계적인 문제에 대한 혁신적인 해결 방안을 위해서는 산업, 정부 및 NGO 간의 집단 행동과 파트너십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며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는 전 세계가 함께 보고 느껴야 하며, 이를 해결할 때는 바로 지금"이라고 말했다.

이번 출범된 동맹은 플라스틱을 제조, 사용, 판매, 가공, 수집 및 재활용하는 기업이 포함된 비영리 단체다. 여기에는 일명 '플라스틱 가치사슬'로 알려진 화학 및 플라스틱 제조업체, 소비재 회사, 소매 업체, 전환 업체 및 폐기물 관리 회사도 포함된다. 이 동맹은 전략적 설립 파트너로서 세계 지속가능 발전 기업위원회(World Business Council for Sustainable Development)와 협력해 왔다. 

이 동맹은 플라스틱 폐기물의 종결을 돕기 위해 다양한 해결방안을 반영한 일련의 프로젝트 및 협업을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 다수의 도시와 제휴함으로써 인프라가 부족한 대도시 지역, 특히 강을 따라 엄청난 양의 관리되지 않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육지에서 바다로 떠내려 보내는 지역 등에 통합된 폐기물 관리 시스템을 설계한다. 이러한 작업은 지역 정부와 이해관계자의 참여가 포함되며, 경제적으로 지속가능하고 복제 가능한 모델을 구축해서 여러 도시 및 지역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 본 조직은 다량의 플라스틱 누출 지역에 있는 도시들과 파트너십을 추구한다. 또한, 본 동맹은 인도네시아에서 시행되는 프로젝트 STOP과 같은, 도시의 다른 프로그램과 협력할 계획이다. 

- 순환자본(Circulate Capital)의 인큐베이터에 자금을 조달해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을 방지하고, 폐기물 관리 및 재활용 개선 기술과 사업 모델 및 기업가를 개발 및 홍보하고, 동남아시아에 초점을 맞춘 투자 프로젝트의 파이프 라인을 조성한다. 

- 신뢰성 높은 데이터 수집, 측정 기준, 표준 및 방법론을 갖춘 전 세계 폐기물 관리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공개 소스와 과학 기반 글로벌 정보 프로젝트를 개발함으로써, 정부, 기업 및 투자자가 플라스틱 폐기물의 환경 유입을 막기 위한 행동에 집중하고 가속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본 동맹은 유사한 유형의 데이터 수집에 이미 관여하고 있는 주요 학술 기관 및 기타 조직과의 파트너십 기회 역시 모색할 예정이다. 

- 유엔과 같은 정부 간 조직과의 협력을 통해 공무원 및 지역 사회 지도자를 대상으로 공동 워크숍 및 연수를 실시함으로써, 최우선 지역에서 가장 효과적이고 적절한 지역적 솔루션을 찾아 이를 추구하도록 돕는다. 

- 현지화된 투자 및 참여를 돕기 위한 리뉴 오션(Renew Oceans)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육상 폐기물의 대부분을 바다로 실어 나르는 10개의 주요 강에서 폐기물이 바다에 도달하기 전에 플라스틱 폐기물을 포획하기 위해 설계된다. 초기 작업으로 내셔널 지오그래픽 협회가 지원하는 리뉴 강가(Renew Ganga) 프로젝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동맹은 향후 수개월 이내에 추가 투자를 진행하고, 4가지 핵심 분야에서 진전을 계획하고있다.

첫째, 폐기물의 수집 및 관리, 재활용 증가를 위한 인프라 개발. 둘째, 재활용 및 플라스틱 재생을 더욱 쉽게 달성하고 사용 후 플라스틱으로부터 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기술의 발전 및 혁신. 세째, 적극적인 실행을 위한 정부, 기업 및 지역 사회의 교육과 참여. 네째, 플라스틱 폐기물이 집중된 기존 지역의 정화. 특히 육지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바다로 운반하는 강과 같은 폐기물의 주요 매개체의 정비를 우선 추진하는 계획이다.

이 동맹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많은 분야에서 협업과 노력이 필요하다. 단기간에 큰 개선을 보이는 분야가 있는 반면, 장기간의 투자가 요구되는 분야도 있다. 환경에서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고, 플라스틱의 순환 경제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모든 사람과 기업, 정부 및 지역 사회의 장기적인 헌신이 필요할것이다. 하나의 국가, 기업, 그리고 지역 사회만으로는 절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것이다.

해양보존센터(Ocean Conservancy)의 조사에 따르면, 해양에 존재하는 플라스틱 폐기물의 약 80%는 육상 폐기물로 시작되며, 대다수는 강을 통해 바다로 유입된다고 한다. 사실, 한 연구에 따르면, 강에서 유입된 해양 플라스틱의 90% 이상이 아시아 8개 강과 아프리카 2개 강의 총 10개 강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산된다고 한다.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의 60%는 동남아시아의 5개국에서 공급되는 셈이다. 

이번 조직을 계기로 본 동맹은 가장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는 동남아 일부 지역에 우선 집중하는 계획을 갖고있어 문제 해결에 좋은 영향을 미칠것이다. 또한, 솔루션과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이러한 노력이 증폭되고 확장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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