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왕’ 동원그룹 김재철 회장, 창립 50주년 맞아 퇴임
‘참치왕’ 동원그룹 김재철 회장, 창립 50주년 맞아 퇴임
  • 김민지
  • 승인 2019.04.1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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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들에 “동원의 잠재력과 협동정신 발휘, 새 역사 써달라” 당부
동원그룹 김재철 회장이 16일 경기도 이천의 그룹 연수원에서 열린 창립 50주념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김 회장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새로운 도전에 동원의 잠재력과 협동정신을 발휘해 극복해 달라"고 당부했다/ 동원그룹 제공
동원그룹 김재철 회장이 16일 경기도 이천의 그룹 연수원에서 열린 창립 50주념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김 회장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새로운 도전에 동원의 잠재력과 협동정신을 발휘해 극복해 달라"고 당부했다/ 동원그룹 제공

동원그룹이 16일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동원그룹은 이날 경기도 이천의 ‘동원리더스아카데미’에서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1969년 원양어선 1척을 보유한 작은 수산회사로 시작한 동원그룹은 50년 만에 수산·식품·패키징·물류 등 식품 중심의 4대 사업영역을 축으로, 미국 최대의 참치 브랜드인 스타키스트(Starkist) 등 해외 네트워크까지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김재철 회장은 기념식에서 “임직원 여러분이 땀을 흘리고 힘을 모은 결과 동원은 1,2,3차 산업을 아우르는 6차 산업을 영위하며 장족의 발전을 이뤘다”며 “앞으로 다가오는 새로운 도전도 잠재력과 협동정신이 발휘되면 능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원그룹은 1969년 4월 16일 서울 명동의 작은 사무실에서 직원 3명과 원양어선 1척으로 사업을 시작한 동원산업이 모태가 됐다.

동원산업은 신규 어장 개척과 첨단어법 도입 등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1982년 국내 최초의 참치 통조림인 ‘동원참치’를 출시했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판매된 동원참치 제품을 한 줄로 늘어놓았을 때 지구 12바퀴 반을 돌 수 있는 62억캔이 넘게 팔려 나갔다.

동원그룹은 1982년 한신증권을 인수하며 증권업에 진출했고, 이후 사명을 동원증권으로 바꿔 첨단 금융기법을 도입하며 성장을 거듭했다. 동원증권은 이후 동원그룹과 계열 분리돼 국내 최고의 증권그룹인 한국투자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양반김, 양반죽 등 다양한 국민 대표 식품 브랜드를 선보이며 사업을 키웠고, 2000년 종합식품기업인 동원F&B를 설립해 일반 식품은 물론 유가공, 건강기능식품, 온라인 유통까지 사업영역을 성공적으로 확장했다.

동원그룹의 종합 포장재 계열사인 동원시스템즈는 대한은박지(2012년), 한진피앤씨(2014년) 테크팩솔루션(2014년), 아르다 메탈 패키징 아메리칸 사모아(現 탈로파시스템즈, 2014년), 베트남 포장재기업 ‘TTP’, ‘MVP’(2015년) 인수를 통해 연포장재 및 각종 기능성 필름을 포함해 PET용기, 캔, 유리병, 알루미늄까지 아우르는 국내 최대 종합포장재 기업으로 도약했다.

2016년 종합물류기업인 동부익스프레스를 인수하며, 물류 사업을 본격 확대했다. 현재 수산·식품·패키징·물류 사업 등에서 2018년 기준 연매출 7조2000억원에 달하는 기업집단으로 성장했다.

2008년에는 미국 최대 참치 브랜드인 스타키스트 인수를 시작으로 세네갈의 통조림 회사 스카사(S.C.A SA), 베트남의 종합 포장재기업 TTP·MVP 등을 잇따라 인수하며 글로벌 그룹으로서 발돋움했다.

동원그룹은 또 창립 10주년이던 1979년 동원육영재단을 설립하고 어린이들에게 책을 나눠주는 ‘책꾸러기 캠페인’과 대학생 대상으로 전인교육 강좌를 진행하는 ‘라이프아카데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동원육영재단이 40년간 투자한 금액은 420억 원에 이른다.

김재철 회장은 “동원의 창업정신은 ‘성실한 기업 활동으로 사회정의의 실현’이었고 비전은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사회필요기업’”이라며 “앞으로도 이 다짐을 잊지 말고 정도(正道)로 가는 것이 승자의 길이라는 것을 늘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려면서 “오늘날의 급격한 변화는 과거를 자랑하고 있을 여유가 없으며 기업경영은 언제나 새로운 도전을 받고 이겨내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이다, 인공지능이다 새 바람이 불어오고 있지만 동원이 가진 잠재력과 협동정신이 발휘되면 능히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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