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한성숙 대표 "성장과 보상 철학 기반, 성과 낼 것“
네이버 한성숙 대표 "성장과 보상 철학 기반, 성과 낼 것“
  • 정세진
  • 승인 2019.04.2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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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한성숙 대표가 25일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회사의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네이버
네이버 한성숙 대표가 25일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회사의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네이버

네이버 한성숙 대표가 "성장과 보상 철학을 기반으로 적어도 3년 이내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기업 가치를 크게 향상하시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향후의 비전을 밝혔다.

한 대표는 지난 25일 2019년 1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을 통해 “국내 검색 포털 1위 달성, 모바일 플랫폼으로의 성공적인 변화, 그리고 라인 서비스의 성공에 이은 또 다른 큰 도약을 이루고자 한다"고 전했다.

네이버의 이날 발표된 네이버의 1분기 매출은 1조5109억원, 영업이익 2062억원, 당기순이익 876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했으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부문별 매출을 보면 광고가 1422억원으로 전체의 9%, 비즈니스플랫폼이 6693억원으로 44%, IT플랫폼이 992억원으로 7%, 콘텐츠서비스가 3%를 차지하는 350억원, LINE 및 기타플랫폼이 5651억원으로 37%였다.

광고는 전년 동기 대비 6.9% 성장했으나,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전 분기보다는 8.3% 하락했다. 특히 밴드 광고 부진으로 전체 광고는 한 자릿수 성장을 보였는데, 네이버는 신규 개편을 통해 향후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플랫폼은 검색형 상품과 쇼핑검색광고의 확대에 따라 전년대비 12.9%, 전 분기 대비 1.6% 증가세를 기록했다. IT플랫폼은 네이버페이, 클라우드 및 라인웍스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36.9% 성장했으나, 전 분기에 비해서는 6.0% 하락했다.

플랫폼 중 특히 네이버페이는 쇼핑 거래액이 증가하고 가맹점이 28만개로 확대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라인웍스 과금 ID 수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하고 고객 수도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게 네이버 측의 설명이다.

라인 및 기타플랫폼의 경우 광고 및 전략 사업이 성장하면서 전년대비 17.4% 증가했으며 전분기와는 유사한 실적을 기록했다. 한 대표는 “1분기 동안 커머스, 콘텐츠, B2B를 중심으로 성장의 노력을 지속했다”며 “콘텐츠, B2B 영역을 글로벌 신성장동력으로 키워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내부 창업가형 리더들이 네이버의 도약을 이끌어 왔듯이, 미래 성장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인재"라며 "인재에 대한 투자와 육성을 통하여 더 많은 창업가형 리더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하고, 기업가치 성장에 보다 확실하게 연동되는 보상 계획을 최근 주주총회에서 승인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기존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 글로벌, 신규 사업 영역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새로운 도전을 지속하는 한편, 잠재력이 큰 서비스들이 더 큰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언급도 나왔다.

네이버는 신성장동력으로 제시한 커머스와 B2B 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검색 서비스, 모바일, 라인에 이은 신규 사업에 투자, 3년 내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이달 초 본격화된 모바일 첫 화면 개편에서도 쇼핑을 뉴스와 동등한 위치에 놓는 등 커머스 영역을 강화하고 있다.

첫 화면은 검색 중심으로 놓고, 뉴스는 첫 화면의 오른쪽, 쇼핑은 왼쪽에서 이용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현재 모바일 네이버 방문자 중 74%는 옛 버전이 아닌 새로운 네이버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중 네이버는 서비스 내에 동영상 판을 신설하는 등 콘텐츠 역량도 강화하기로 했다.

박상진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새로운 네이버에서 이용자와 중소상공인을 위해 인공지능(AI) 추천 기능을 확대하고 있어 앞으로 꾸준히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네이버 전체 쇼핑 거래액도 스마트스토어 성장에 힘입어 올해 20%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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