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마이너스 성장 사과... 시스템반도체 육성안 곧 발표
홍남기 부총리, 마이너스 성장 사과... 시스템반도체 육성안 곧 발표
  • 정준호
  • 승인 2019.04.2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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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이 29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이 29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기획재정부

“어느 때보다도 지금 상황을 무겁게 받아들인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지난 10년만에 가장 낮은 -0.3%으로 떨어진 것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머리를 숙였다.

그는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한 시급한 과제는 민간 투자가 활발히 하는 것"이라며 “투자 촉진을 위해 시스템반도체 등 업종별 대책을 5~6월 중 집중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SK하이닉스의 경기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계획과 삼성의 시스템반도체 투자계획 등을 언급하며 “정부도 민간투자 지원책을 마련해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삼성이 시스템반도체 경쟁력 확보를 위해 133조원을 투자하고, 1만5000명 채용계획을 발표한 내용을 언급하기도 했다.

홍 부총리는 그러면서 “시스템반도체 산업 전반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팹리스와 파운드리 육성, 관련 인력의 양성 및 핵심기술 개발 지원 등에 역점을 두고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메모리반도체 기술력과 시장점유율은 세계 1위로 메모리반도체 한 품목의 수출 비중이 총수출의 21%를 차지한다. 이런 가운데 비메모리반도체, 특히 시스템반도체의 경우 시장점유율이 3% 수준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홍 부총리는 “4차산업혁명 실현을 위한 핵심부품인 시스템반도체 산업은 메모리반도체 시장보다 1.5배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며 “시스템반도체는 경기변동에 대한 영향도 적은 안정적인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시스템반도체 비전과 전략은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 지원방안"이라며 "의견 수렴과 정책과제 논의를 거쳐 5~6월 중으로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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