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홈쇼핑, 소비자에 '싼값' 에어컨 배송하고도 20여 일간 ‘쉬쉬’
CJ홈쇼핑, 소비자에 '싼값' 에어컨 배송하고도 20여 일간 ‘쉬쉬’
  • 이준성
  • 승인 2019.05.1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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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실제 구매모델과 40만원 싼 모델 배송, 항의 받고서야 ‘조치’

CJ홈쇼핑이 실제 판매 에어컨 모델과 다른 모델을 방송에서 판촉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방송을 믿고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방송에서 홍보한 모델보다 40만원이나 싼 제품을 받고 분통을 터트려야 했다.

CJ홈쇼핑은 판촉 방송이 끝난 직후 이런 사실을 인지하고도 제품 구매 신청한 고객들에게 별다른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10일 'MBN'에 따르면, 지난달 3일 CJ홈쇼핑에서 에어컨 판촉 방송을 보던 한 소비자는 특정 모델의 에어컨을 구매했다. 그런데 20여일 만에 도착한 제품은 소비자가 원래 구매하려던 모델보다 40만원이 싼 모델.

소비자 A씨는 “신청을 하고 제품이 왔는데 설치하기 전 박스를 개봉해보니까 외형은 똑같으나 모델이 달랐다”고 말했다.

A씨가 홈쇼핑측에 문의하자 그제서야 “업무상 실수였다”며 위로금 10만원을 제안했다. 하지만 피해를 본 소비자는 즉각 환불을 요구했다.

문제는 CJ홈쇼핑이 방송에서 홍보한 모델과 판매 모델이 다르다는 것을 당일 방송 직후 알고도 제품을 배송하기까지 20여일 동안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는 것.

당시 해당 에어컨 모델은 피해자 말고도 104명이 더 구매신청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CJ홈쇼핑은 방송사의 취재가 시작되자 해당 물품을 구매한 고객들을 전수조사 해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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