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싱가포르에 이어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해외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4박 5일간 뉴욕, 보스턴 등 미국 주요 대도시에서 해외 IR을 진행한다. 이번 해외IR 일정에는 김인규 사장이 참여해 해외 기관투자자들을 직접 만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2019년 경영실적을 설명하고 지난해 출시한 ‘테라’, ‘진로’와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는 발포주 ‘필라이트’를 포함한 국내시장 현황과 해외시장 성장추세 등 향후 전망에 대해 설명한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두 신제품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7년 만에 매출 2조 원을 돌파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하이트진로의 2019년 매출액은 2조350억 원으로 전년대비 7.9% 성장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지난해 기틀을 마련한 새로운 성장기반을 투자자들에 적극 설명함으로써 하이트진로의 기업가치를 더욱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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