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에너지 절약형 시스템 확대” 지역난방공사와 협력
경동나비엔, “에너지 절약형 시스템 확대” 지역난방공사와 협력
  • 이준성
  • 승인 2020.07.2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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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배관시스템의 에너지 절감 효과 및 안전성 검증, 기술 개발 협업 진행
경동나비엔은 22일 한국지역난방공사, 현대BS&C와 통합배관시스템의 에너지 절감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실증사업 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한국지역난방공사 황민영 본부장, 현대BS&C 김태영 대표, 경동나비엔 손승길 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경동나비엔 제공
경동나비엔은 22일 한국지역난방공사, 현대BS&C와 통합배관시스템의 에너지 절감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실증사업 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한국지역난방공사 황만영 본부장, 현대BS&C 김태영 대표, 경동나비엔 손승길 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경동나비엔 제공

경동나비엔이 지역난방공사, 현대BS&C와 에너지 절약형 시스템 보급 확대에 나선다. 경동나비엔은 22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삼송역 헤리엇(HERIOT)’ 건설 현장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통합배관시스템의 에너지 절감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실증사업을 진행한.

통합배관시스템은 난방과 급탕을 별도의 배관으로 공급해 총 4개의 파이프를 사용하던 기존 방식 대신, 난방만 공급하는 2파이프 방식을 적용한다.

온수를 공급하던 배관의 역할을 대신해 각 세대에 유닛을 설치, 보일러의 열교환기처럼 난방에 사용되는 열원을 사용, 필요한 순간에 온수를 데워 공급할 수 있어 지역난방에서 활용이 가능한 새로운 시스템이다.

특히 불필요한 배관 설비를 줄일 수 있고, 배관 내 순환 과정에서 버려지는 열까지 줄일 수 있어 기존 대비 12.7%까지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또한, 기존 4파이프 방식과 달리 온수를 순간 가열해 사용함으로 레지오넬라 등 유해균에 대한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위생적이다.

3사는 향후 1년간 통합배관시스템의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양 삼송역 헤리엇’ 346세대의 공동주택에 통합배관시스템인 경동나비엔의 ‘히티허브’를 설치하고, 통합배관시스템 운영에 따른 결과를 공유하는 한편, 기술적인 검증과 보급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미세먼지를 억제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기 위해 보다 효율적인 에너지 활용이 필요한 시대적 상황에서 새로운 에너지 절약형 시스템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갈 수 있는 기회”라며 “아직 통합배관시스템에 대한 제도적 기반이 완전히 구축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향후 미비한 점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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