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철강업계 최초 형강․철근 우수재활용 제품 인증 획득
현대제철, 철강업계 최초 형강․철근 우수재활용 제품 인증 획득
  • 정준호
  • 승인 2020.08.0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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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철강업계 최초로 형강과 철근 제품에 대해 우수재활용 제품 인증을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 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이 철강업계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이 지급하는 형강과 철근 제품에 대해 우수재활용 제품(이하 GR)인증을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철스크랩은 전기로를 통해 재활용하지 않으면 폐기물이 된다. 현대제철은 철스크랩을 주원료로 형강 및 철근 등의 제품을 연간 1,000만톤 이상 생산한다.

철스크랩은 철광석, 석탄 등 다른 제강 원료 대비 CO2 및 폐기물 배출이 상대적으로 낮은 환경친화적 자원으로 꼽힌다. 

현대제철은 국내 전기로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3년 당진제철소에 3개 고로 건설로 일관제철소를 완공함으로써 자원순환형 제철소를 업계 최초로 구축했다. 

GR 인증제도는 지난 1997년 세계 최초로 국내에 도입됐다. 자원재활용 녹색기술 개발을 통해 품질이 우수한 재활용 제품을 정부가 인증함으로써 그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GR 인증 제품은 법률로  정한 '녹색제품'으로 공공기관은 구매 의무를 가진다. 또 공공기관이 발주한 건설 공사에 시공회사도 사용하는 게 원칙이다.

현대제철은 이번 GR 인증 획득으로 향후 공공기관에서 추진하는 공사에 공급하는 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인천공장 뿐 아니라 포항, 당진의 형강, 철근 제품도 현재 서류 심사 중에 있다. 용접 구조용 압연강재와 열간 압연강널말뚝 제품이 GR 대상으로 신규 선정돼 현재 GR 인증 취득을 준비 중이다. 하반기에는 건축구조용 형강, 토목용 형강도 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현대제철의 우수한 자원재활용과 친환경성을 인정받게 됐다”며 “GR인증 철강 제품을 통해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및 자원재활용 정책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해 전기로 업계로는 최초로 형강과 철근 제품에 대한 국내 환경부, 미국 UL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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