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베트남서 성공신화 쓰다
신한금융, 베트남서 성공신화 쓰다
  • 정준호
  • 승인 2020.08.1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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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 신한은행 제공

2017년말 신한베트남은행은 ANZ BANK베트남 리테일 부문을 인수하고 통합을 완료했다. 

특히 리테일 대출부문에서는 2012년말 잔액 700만불에서 통합 후 7억불을 돌파하며 5년만에 무려 100배 성장했다. 대출고객의 99% 이상을 현지 고객으로 확보했다.

신한은행은 베트남에서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구축해 첨단 디지털 뱅크로 시장을 선도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미 신한은행은 베트남의 카카오톡 ‘잘로(Zalo)’와 플랫폼 기반 신용카드, 대출 등의 전반적인 제휴를 했다. 또 베트남 1위 전자지갑 플랫폼 ‘모모(MoMo)’와 신용대출을 출시하고 베트남 부동산 플랫폼 ‘무하반나닷(Muabannhadat)’과 모기지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향후 신한베트남은행은 현재 36개인 영업점을 매년 5개 이상씩 추가할 방침이다.

신한금융투자는 국내 최초로 베트남 현지 증권사 지분 100% 인수 후 2016년 2월 베트남 법인을 출범했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베트남의 우수상품 소싱과 한국연계 IB 비즈니스에 중점을 두고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신한금융투자는 국내 증권사 최초로 해외주식 직접투자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해외주식 브로커리지 부문에서 국내 1,2위를 다투는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2016년 10월에는 업계 최초로 베트남 주식을 실시간으로 매매할 수 있는 HTS를 오픈했으며, 모바일을 통해 종목시세와 차트, 기업 재무제표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신한카드도 베트남에서 PVFC 인수해 새롭게 SVFC를 출범했다. 앞으로 SVFC는 은행,금투와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One Shinhan 관점의 글로벌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SVFC는 2006년 베트남에 설립된 첫 번째 외국계 소비자금융사. 2016년말 기준 1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거둔 베트남 내 동종업계 4위의 우량 기업이다.

SVFC가 가진 고객군과 신한베트남은행의 기존 고객군간 중복 고객이 적어 신한금융의 베트남 내 고객기반은 더욱 폭발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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