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ower of Big Data, The Power of Korea
The Power of Big Data, The Power of Korea
  • By Kim Yu-na (yuna@koreaittimes.com)
  • 승인 2014.04.15 0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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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의 성장 가능성을 누가 함부로 예측할 수 있는가 빅데이터 선진국 미국에서는 최근에 사물인터넷(IOT)까지도 데이터를 뿜어내며 모든 산업의 예측 솔루션까지 나오는 이 마당에 빅데이터가 정보기술(IT) 산업뿐 아니라 모든 산업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는 말은 두 말하면 잔소리다.

21세기 산업혁명의 총아로 주목받는 빅데이터는 한발 더 나아가 기업 비즈니스는 물론 의료, 복지, 범죄 등을 비롯한 사회 전반적인 문제해결에까지 적극 활용되고 있다. 이제 빅데이터를 어떻게 비즈니스 성과로 변화시킬 것인지에 대한 선명한 비전과 현실적인 솔루션을 제시할 때가 왔다.

글로벌 DB시장이 무려 100조로 추산되는 이때 국내 DB산업은 전년 대비 7.5% 성장한 116,517억 원 규모를 나타내며 글로벌 DB시장에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국내 DB산업에서 외산 솔루션의 잠식률이 가장 큰 DBMS(Database management system) 분야는 무려 국산 제품 점유율 10.4%를 기록하며,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사상 최대치 실적을 달성했다.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 서강수 원장

21세기 대한민국을 움직일 성장동력은 데이터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 서강수 원장은 데이터는 세계의 새로운 천연자원이 될 것이며, 먼 훗날 대한민국에 21세기를 이끈 자원이 무엇이냐 물으면 데이터였다고 말하게 될 것이다.”라고 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는 데이터의 중요성에 대해 피력했다.

데이터가 재미있는 것이 실제 활용 분야도 무궁무진할 뿐만 아니라 그 효과도 높다는 것이다. 큰 예로 글로벌 금융위기로 탈세와 사기 등 금융범죄가 빈번히 일어나 국가 재정에 큰 피해를 입었던 미국 국세청은 데이터를 이용해 사기 범죄 방지 솔루션, 소셜네트워크 분석, 데이터 통합과 마이닝 등을 활용해 세금 누락을 막았고 불필요한 세금 환급을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지금 모바일 산업계는 모든 이들에게 혼란스러우면서도 흥미진진한 시기다라고 말하는 서 원장은 빅데이터라는 신시장에는 강력한 1등도 꼴찌도 없으며 이 시점에서 우리가 가진 방대한 양의 데이터와 대한민국의 특유 기질, 창의력을 활용해 세계 빅데이터 신흥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아야 할 것이라 설명했다.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모바일 등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며 향후 DB산업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이 주도권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사실 현재 세계 DB시장은 미국이 압도적으로 앞서있기는 하다. 하지만 부분적으로 우리 기업이 선전하고 있는 분야도 제법 있다. DB산업에 있어 중요한 DBMS의 경우 미국보다 앞서있으며 DB산업의 솔루션, 서비스, 컨설팅 등의 분야도 점점 미국과의 갭을 줄이고 있다.

 

중국, 대한민국 DB산업을 알아보다.

이러한 대한민국의 발전적인 DB산업을 중국이 알아봤다. 중국은 2011년부터 미국산 소프트웨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4대 기초 소프트웨어(DB, 운영체제, 오피스, 보안) 분야에 약 10조 원을 투입했지만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따라서 한국과의 협조를 간곡히 원했다. 이 같은 중국의 협조 요청에 서강수 원장은 지난 해 5월 직접 중국 북경을 방문해 칭화대와 MOU를 체결했고 8월에는 웨어밸리, 티베로, 포시에스 등 각 분야의 주요 기업들과 하얼빈을 방문해 ·DB기술 협력 세미나공동 개최 등 다양한 행사를 펼쳐 우리 기업의 입지를 강화했다.

또한 당시 방문했던 중국 SI기업인 팀선과는 공동 솔루션 개발 등 고무적인 가능성을 타진해 양국 학회 간 공동 세미나 등 학술 협력을 이끌어냈고 이 같은 결과로 428일부터 30일까지 23일간 제주도에서는 ·DB기술협력포럼이 개최 된다.

이처럼 DB진흥원은 활발한 교류로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과의 관계를 돈독히 해 우리 DB기업의 중국 진출 활성화를 돕고 그 외 아시아, 유럽, 미국 등 세계 각국에 진출해 있는 엔코아, 웨어밸리, 알티베이스 등 국내 분야별 선두 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위해 적극적인 정책을 지원할 예정에 있다.

 

KODB, 대한민국 '빅데이터'에 날개를 달다.

DB진흥원은 해외 시장 진출 지원 사업 뿐 아니라 빅데이터 시대에 부합하는 빅데이터 전문 인력을 양성해 우리나라 빅데이터 발전을 돕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DB진흥원은 지난해부터 빅데이터 아카데미 교육연수를 실시해 고급 기술 실습을 통한 현장 맞춤형 빅데이터 기술 전문가와 정형·비정형 데이터 마이닝, 통계 시각화에 대한 이해, 과학적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는 현장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교육, 양성하고 있다.

이미 200여명의 교육생을 성공적으로 배출했고 지금도 사전교육, 집체교육, 프로젝트 실습, 워크숍 등 12주 과정으로 이 아카데미를 진행해 기술과 분석 각 분야에서 100명씩 매년 200명의 전문가를 배출해 우리나라 DB산업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중이다.

또한 직접적인 빅데이터 전문가 교육 활동 뿐 아니라 빅데이터 잡콘서트, 빅데이터 기술 인사이트 세미나, 교수 연수 등의 행사를 통해 빅데이터 전문가로 나아가고자 하는 대학생들의 진로 상담과 비전을 제시해주는 지원 사업도 진행 중이다.

단순히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DB가 창조경제 시대의 새로운 비즈니스 수단으로 각광받는 시대가 열리면서 DB를 활용한 아이디어 발굴, 보육, 사업화·창업, 마케팅, 투자, 사후관리 등 전방위로 이어지는 DB stars를 미래창조과학부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중소기업, 일반인,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하는 DB stars는 선정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고도화 하는 사업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다. 개발된 서비스의 시장정착을 위한 홍보 및 자금 조달도 지원하여 사업화에 필요한 DB를 중개, 구매·구축지원, 상품화까지 책임지는 프로그램으로 탈락은 있으나 실패는 없는선정 방식을 도입한 것이 흥미롭다.

잡코리아 김화수 대표, 케이웨더 김동식 대표 등 성공기업인들로 포진한 멘토단의 구성으로 멘토에게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M&A, 투자 기회를 제공해 긴밀한 공생관계를 형성하고 상생협력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데이터 활용에 있어 문제점이 있다면 공공기관이나 대형 포털들의 유사 서비스 중복 제공으로 기업 경영이 위축되어 버린 것이다. 따라서 서강수 원장은 데이터 개방 및 창조적 활용이 무엇보다 우선 되어야 할 과제라고 강조한다. ‘개방과 활용두가지를 모두 잡기 위해 DB진흥원은 DB 생산·수집 기반 마련, DB 가공·융합 지원, DB 산업화 촉진의 플랜을 실행할 계획이다. 이는 일원화된 공공·민간DB 유통망을 구축하고 민간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시장 창출의 원동력으로 DB시장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 정부는 정부 3.0을 선포하며 새로운 시대의 자산으로 등장한 빅데이터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는 많은 수행 조직 중에서도 DB진흥원은 데이터 산업을 육성하는 유일한 기관이다. 따라서 DB진흥원은 DB 전문인력 양성 DB 품질관리 데이터 활용을 통한 신산업 발굴로 사업을 나누고 데이터 전문 인력을 획기적으로 늘려 국가경제와 산업에 초석을 마련할 계획 중에 있다. 또 데이터 활용에도 역점을 두어 공공데이터의 민간 활용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민간 활용에 최대한 최적화 하고 다가오는 데이터 시대에 국가경제 및 국민의 생활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 세계 5대 국가로 대한민국이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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