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로봇랜드, 1조원 중국 투자 유치 성공
인천로봇랜드, 1조원 중국 투자 유치 성공
  • By Kim Yu-na (yuna@koreaittimes.com)
  • 승인 2014.05.20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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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정부는 창조경제의 실현 도구로 SW를 지목하고 이를 육성하기 위한 ‘SW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 혁신전략은 현장에서 큰 파급효과는 낳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SW 종사자가 아닌 타 분야 관료들의 탁상공론을 통해 마련된 이 전략은 근본적 문제 해결이 아닌 임시방편의 대책이 주를 이뤘기 때문이다.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의 원장이자 한국정보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정총)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조성갑 원장은 SWIT산업의 육성을 위한 다양하고 현실적인 솔루션을 내놓는다.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IT산업을 지원했던 그의 경력 덕분이다.

인천정보산업진흥원 원장이자 한국정보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조성갑

 

1조원 대 중국 투자 유치, 인천로봇랜드 개발 본격화

조성갑 원장이 인천정보산업진흥원에서 세운 큰 공로 중의 하나는 인천의 문화 산업 로봇이다. 오는 7월 중순에는 1조원 대의 중국 투자 유치가 이뤄져 인천로봇랜드 상업·유업시설의 개발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이 인천로봇랜드는 인천 청라지구에 로봇연구소, 로봇산업지원센터, 로봇유희시설과 복합 상업시설, 호텔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며 2016년 오픈 이후에는 연간 약 27천억 원 이상의 생산유발과 4천여 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 사업도 주목할 만하다. 7월 말에서 8월 초에 송도 글로벌 캠퍼스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로봇 캠프에는 300여명의 한국 학생과 외국 학생들이 초청돼 로봇 교실, 로봇 게임 등 로봇에 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현재 국립과천학관에서 상영 된 로봇뮤지컬도 아이들을 위한 배움터이자 놀이터로 로봇에 대한 흥미와 과학 기술에 대한 학습 동기를 마련했다는 호평을 얻었다.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의 로봇 사업이 단순 문화 진흥 사업에 그치는 것은 아니다. 실제 로봇 광역경제권 시범사업을 통해 하천을 청소하는 청소로봇 제작과 효모로봇, 인형로봇 등으로 실생활에 접목된 로봇 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 지역개발 가속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조성갑 원장 조기SW교육, IT회관 건립,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장비 개발할 것

조성갑 원장의 이러한 활동은 올해부터 맡은 정총 회장으로서의 역할도 주목하게 만든다. 조성갑 원장은 정총 회장으로서 조기SW교육IT회관 건립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장비 개발 지원을 목표로 하고자 한다.

“SW산업은 제조가 아니라 문화에 바탕을 두는 예술이다. SW를 디자인해서 개발하는 것이 창작을 기본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이라며 조성갑 원장은 조기 SW교육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를 통해 논리력, 사고력, 추리력, 상상력을 발달시킬 수 있고 조기 교육을 받은 아이들은 훗날 IT인재로 양성되어 그들을 통한 IT산업은 기능이나 기술이 아닌 하나의 문화로 발전될 수 있다.

우리나라 IT시장은 올해 201,700억 원 규모로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음에도 정작 IT강국인 우리나라가 IT산업을 위해 산학연이 모여 인적, 물적 소통을 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은 없다. 이에 조성갑 원장은 IT회관 건립을 짓고자 한다. 회관이 건립되면 정보교류, 인력양성, 연구개발 등에 대해 IT기업들이 모여 교류를 할 수 있고 각종 세미나와 논문발표, 포럼 등을 개최해 IT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IT산업 전반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전문 인력이 시급한 IT산업의 실용적인 인재 양성이 가능해 IT미래를 이끌 창의적 인재를 발굴할 수 있다.

우주베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안 등 전자정부를 배우기 위한 잇단 외국의 방문은 가히 환영할 만하지만 실제 그렇다 할 성과는 없다. “IT강국이나 SW는 열악하다는 조성갑 원장은 전자정부의 수출 성과가 없는 데 대해 전자정부가 약 87% 외산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데 그 근거를 둔다. 계량, 계측이 되지 않는 SW의 특성상 이를 납품하기 위해선 실적이 필요하지만 SW후발주자인 우리나라는 선례가 없기 때문에 외산을 계속해서 이용하게 되는 실정이다.

이를 위해 조성갑 원장은 정총 회장으로서 국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장비를 만드는데 기술적 지원과 정책 제안을 적극적으로 주도하고자 한다. 이 모든 것들은 후에 SW가 실제 발전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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