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D시대 이끄는 삼성전자, TV 이어 UHD 모니터 선보여
UHD시대 이끄는 삼성전자, TV 이어 UHD 모니터 선보여
  • By Yeoun Je-hyun (joyjh@koreaittimes.com)
  • 승인 2014.09.04 2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EOUL, KOREA - 최근 디스플레이 업계의 가장 큰 화두가 바로 'UHD'이다. 더욱 선명한 화질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점점 확대되는 형국으로 산업 전반에서 UHD에 중점을 둔 기술 개발 및 관련 콘텐츠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반 대중들도 제품 구매 시 점차 고화질 디스플레이에 대한 관여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UHD 시대를 가장 먼저 개척한 TV업계의 분석 결과, 2014년도 2분기 UHD TV 수요가 전분기보다 88%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전자도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지난해 160만대 규모의 UHD 시장이 올해 1천200만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발표하는 등 UHD TV의 지속적인 인기 상승을 예측했다.  

기존 디스플레이보다 높은 해상도와 뛰어난 색감을 자랑하는 UHD가 소비자들의 생활에서도 더욱 대세가 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제품의 화질 발전에도 커다란 영향이 미치고 있다. 현재 휴대폰, 노트북 등에서 UHD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으며, 향후 카메라, 블랙박스, CCTV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UHD화질을 확인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글로벌 UHD TV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삼성전자도UHD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TV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에서 점차 UHD라인업을 확대해 나가는 중이다.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노트3에 이어 올해 갤럭시S5에도 UHD 동영상 촬영 기능을 탑재, 거실을 벗어나 언제 어디서나 즐기는 UHD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특히, 사무 업무 및 전문 기술이 필요한 작업 등 다방면에서 활용도가 높은 모니터 품목에도 UHD 모델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데스크톱PC 시장이 침체되면서 다소 위축된 모습을 보였던 모니터가 UHD의 인기에 힘입어 고해상도 중심으로 시장을 개편,다양한 분야로 UHD를 확산시키는 역할을 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최근 선보인 UHD모니터 '삼성 UHD모니터 UD970'은 풀HD 보다 화소수가 4배 많은 830만 화소의 UHD 해상도를 지원한다.

또한 생산 공정에서부터 전문가가 모니터 하나하나 세밀하게 테스트하고 화이트 밸런스와 감마 등 화질 균일성을 정확하게 교정하는 캘리브레이션을 진행해 이미지 왜곡이 없는 최고 수준의 색상을 구현한다

UHD화질의 초고해상도 모니터는 일반 소비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문가가 사용하기에도 부족함이 없어 사용자 범위를 확대시켰다. 

UD970은 일반 모니터보다 65배가 넘는 10억개 이상의 색상을 표현하고 포토샵으로 유명한 미국 어도비사가 정한 색 표준 규격인 어도비 RGB를 UHD 화질 기준 업계 최초로 99.5% 지원하는 등 그래픽 디자이너 또는 사진작가 등의 고화질 업무를 담당하는 전문가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직장에서 디자인 업무를 담당하는 임진수씨는 "디자이너에게 모니터 화질은 정확한 색을 표현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기술"이라며, "일반 모니터 역할은 물론, 섬세한 작업환경에서도 유용하게 쓰이는 삼성 UHD모니터가 업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UD970은 의료용 디지털 영상 통신표준인 다이콤(DICOM) 컬러 모드를 지원해 대형병원이나 영상의학과 등으로 사용 영역을 넓히며, 초고화질 모니터 시장의 변화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UHD는 기존 TV시장을 넘어 일반 소비자들의 일상과 업무 환경에 맞춰 점점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리얼한 화질을 선보이는 삼성 UHD 모니터를 중심으로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초고화질 전문가용 모니터 시장 공략에 나설 것 "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ABOUT
  • CONTACT US
  • SIGN UP MEMBERSHIP
  • RSS
  • 2-D 678, National Assembly-daero, 36-gil, Yeongdeungpo-gu, Seoul, Korea (Postal code: 07257)
  • URL: www.koreaittimes.com | Editorial Div: 82-2-578- 0434 / 82-10-2442-9446 | North America Dept: 070-7008-0005 | Email: info@koreaittimes.com
  • Publisher and Editor in Chief: Monica Younsoo Chung | Chief Editorial Writer: Hyoung Joong Kim | Editor: Yeon Jin Jung
  • Juvenile Protection Manager: Choul Woong Yeon
  • Masthead: Korea IT Times. Copyright(C) Korea IT Times,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