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한국의류업체 노동자들 임금체불로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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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임금체불”... 가원어패럴 노동자 공장 밖 도로 봉쇄
Tuesday, November 21st,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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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원어패럴 노동자들이 사측의 임금체불에 항의하며 공장 밖 도로를 봉쇄하고 있다/ '프놈펜포스트' 캡처

캄보디아에서 의류공장을 운영중인 가원어패럴(대표 차경희)의 현지 노동자 수백명이 사측의 임금체불에 항의하며 파업을 벌였다.

‘프놈펜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20일 칸달(Kandal)주의 주도 타카마오(Takhmao)시에 위치한 가원어패럴 공장 노동자들은 “밀린 임금을 지급해 달라”며 공장 밖의 도로를 봉쇄하고 시위를 벌였다.

매체는 “가원어패럴 공장 노동자들은 작년에도 임금체불 문제로 여러 차례 시위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한 노동자는 “회사측은 직원들의 임금 지불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한 주에 한 번꼴로 다른 부서에서 연장 근무를 시킨다”고 주장했다. 이 노동자는 5년 넘게 이 공장에서 근무했다.

또한 1999년부터 가원어패럴의 자매회사인 퍼스트가원어패럴(First Gawon Apparel)에서 일했다는 한 노동자는 매니저로부터 공장을 수리하는 3개월 동안 가원 공장에서 일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이 노동자는 그러나 “본래 공장으로 돌아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집세와 식료품을 해결할 돈이 없을 정도로 형편이 매우 어려워지고 있다"며 ”시위를 하고 싶지 않지만 회사가 돈을 지불하지 않으면 우리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캄보디아 의류노동자 민주노조연맹의 분쟁 해결 담당관은 20일 노조측이 공장 관리자와 직원들을 만났으며 사측은 20일 오후까지 연장근무 수당을 포함해 임금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연장근무는 노동부 노동 검사관의 승인이 없기 때문에 불법"이라면서 “계약서에 공장은 매월 10일에 노동자의 봉급을 지불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지불할 여력이 없다면 회사 자산을 팔아 봉급을 지불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원어패럴 공장장 메르세데스 차(Mercedes Cha)는 “공장이 과거에 노동자들의 봉급을 지불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내일까지 노동자들에게 지불 할 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달과 지난 달 봉급 때문에 시위를 벌였는데, 임금이 충분하지 않으면 근로자들이 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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