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 유통·물류전문기업 한라홀딩스가 ‘세종물류센터’의 오픈 행사를 14일 가졌다. 총 면적 6만 6,281㎡(제곱미터)로 국제규격축구장 열 개를 이어 붙인 규모이며, 세종시 전의면에 위치해 있다.
이 날 행사에는 한라홀딩스 홍석화 사장, 최경선 부사장을 비롯 임직원 및 관계사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오프닝 이벤트 이후에는 세종물류센터 투어(tour)와 비전(Vision) 선포식이 이어졌다.
최 부사장은 비전 선포식에서 “세종물류센터는 한라홀딩스의 4차 산업혁명을 가속화하는 기반”이라며, “고객중심의 물류효율을 향상시켜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최첨단 시설이 구비된 세종물류센터는 하이랙(HighRack) 보관설비와 입·출문 도크 접안설비가 설치돼 있어 3만5000개의 파렛트(Pallet)를 보관 할 수 있다. 레이저를 이용한 초고감도 화재감지 시스템 (VESDA : Very Early Smoke Detector Apparatus, 조기반응형 연기 감지기)이 설치돼 인적 물적 자원을 안전하게 보호 할 수 있다.
세종시 전의산업단지는 자동차 부품, 식품, 의약품 등 다양한 기업들이 입주해 있어 물류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정안IC, 남천안IC, 목천IC 등 주요 교통 거점에 인접하여 최적의 물류거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한라홀딩스는 국내에서 애프터마켓 부품 사업이 본격적으로 발달하기 시작한 1990년대 초반부터 보수용 부품 유통 사업을 시작해 자동차 부품전문 유통기업으로서의 기반을 다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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